테슬라가 최근 국내 출시한 신형 '뉴 모델Y' (사진=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를 출시하면서 충북 이차전지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선언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성공적인 로보택시 출시를 이룬 테슬라 AI 소프트웨어·칩 설계팀을 축하한다. 10년간 고된 노력의 결실"이라며 성공적인 출시를 자평했다.

테슬라발 훈풍이 충북 이차전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보다 16.08% 오른 4만9천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에코프로 4만8천900원(14.12%) ▷엔켐 6만2천200원(12.68%) ▷코스모신소재 3만5천350원(7.77%) ▷더블유씨피 7천660원(7.58%) ▷에코프로비엠 10만5천200원(6.05%)으로 주가가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2일부터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에 들어간 상태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