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지헌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광혜원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700여 명에게 보양식 삼계탕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김치를 직접 담그고, 한방 재료로 속을 채운 삼계닭을 푹 고아 육수를 낸 뒤,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했다.

지헌순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 따뜻한 돌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년 광혜원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참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탕 데이 행사는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지역특화 복지사업으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매칭금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