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한국도로공사는 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장수대학’ 입학식에서 어르신들께 책가방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직원들이 정성껏 꾸민 책가방 20여 개를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가방마다 다채로운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 훈훈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안겼다.
장수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술·운동·기억력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와 공동체 내 활발한 소통을 돕고 있다.
이날 책가방을 받은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 책가방을 다시 메게 될 줄 몰랐다”며 “직접 꾸며준 마음이 느껴져 더 한국도로공사 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혜린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장수대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께 작지만 깊은 위로와 응원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봉사활동 희망 시 진천군 치매안심센터(043-539-878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