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근린공원(왼쪽), 사직2 근린공원 위치도.

충북 청주시는 도심 속 낡은 공원 두 곳(운천·사직2 근린공원)을 새 단장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낙후된 공원을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공원 녹지 공간을 확충하려고 6~12월 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한다.

운천근린공원은 1967년, 사직2근린공원은 1973년 도시계획 시설로 들어선 이래 10년 넘게 생활 인프라가 개발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아있다.

운천근린공원은 2022년 용지매입 후 2024년 훼손지 복원 숲 조성 사업을 했다.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야외무대 설치, 산책로 정비, 초화원 조성,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사직2근린공원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달 국가유산 발굴 조사를 마쳤다.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야외무대 설치, 배드민턴장 정비, 산책로 정비 등을 한다.

시는 지난해 우암산근린공원, 로드파크 가로공원, 사천근린공원, 복대근린공원, 내수삼봉근린공원, 미원약물내기 문화공원, 강내근린공원 조성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근린공원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도심 속 여가 공간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