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선배시민‘선암회’, 보재이상설기념관 정원가꾸기 봉사에 나서

충북 진천군 노인복지관 선배시민 선암회(회장 이규창)와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생거진천케어팜(대표 이장호)은 23일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에 꽃밭을 조성하는 정원가꾸기 봉사에 나섰다.

선암회 주관의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부터 12회째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생거진천케어팜에서 꽃 모종을 지원함으로써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행사 현장은 노년의 지혜와 경험을 살려 지역을 가꾸고자 하는 선암회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돌봄과 치유를 실천하는 생거진천케어팜이 함께 협력해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 돌봄 문화 인식 개선의 장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이상설선생의 서훈 승격을 기원하는 숏폼 영상 촬영 퍼포먼스도 진행하며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규창 회장은 “진천군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혼(魂)인 보재 이상설 선생님의 애국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선생님의 업적의 뜻을 알리는데 선암회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