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불방지예찰활동(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긴 '14개월 산불 제로' 기록을 썼다.

군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4일~5월 15일)을 포함, 415일간(15일 기준) 산불 미발생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에선 2024년 3월 26일 속리산면 북암리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그 후에는 없었다.

군 관계자는 "일찌감치 올해 1월 산불전문예방진화대(41명)을 구성했고, 산불진화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해 대응력을 강화했다"며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지휘를 받아 공무원·의용소방대원·산불감시원·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마을대표(이장) 등 총 2250명이 산불취약지역에서 매일 주·야간 감시·계도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