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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오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시행은 오는 14일부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에서 우선 발급을 개시한다.

2단계로 오는 28일부터는 인구 규모가 크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의 주요 예상 수요층인 젊은 세대가 많은 인천시 및 경기도와 1단계에 포함되지 않은 도 지역인 충북도와 충남도에서 시작한다.

3단계는 3월 14일부터 인구 규모가 큰 권역별 거점 특광역시인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에서 발급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이 희망하는 경우에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지 관할 지자체 주민센터에서만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방법은 2가지로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받으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 받을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는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