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 내달 4일 시작

감사자료 1000여 건…송곳검증 예고
인사관리시스템·예산 적절성 등 검증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0.30 15:34 의견 0
충북도의회 전경.<사진=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올해 행정사무 감사(행정 감사)에 돌입했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 집행부에 요청한 감사자료만 1000여 건에 이른다.

30일 도의회는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행정 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도 와 도 교육청,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각종 감사·민원 조치 결과, 예산 집행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첫 행정 감사에서 민선 8기 도정 주요 사업들에 대해 확실히 짚고 가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도 산하기관장 인사시스템의 허점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경제위원회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비위 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행정문화위원회 역시 충북문화재단 예산 운용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건설환경 소방위원회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소방관 급식 문제, 제천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도 점검 대상이다

교육위원회는 교육청 대상 행정 감사에서 유보 통합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노금식 도의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선 회기에서 쟁점이 됐거나 미처 다루지 못한 사안들을 명확하게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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