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산업부 공모에 전국 최다 3개 사업 선정
국비 170억 확보
주력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전환 가속화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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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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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전국 최다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3개 사업에 선정됐다.
29일 도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17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전략 1.0’의 주요 사업으로,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200개 인공지능 자율제조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선정 과제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로봇시스템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기술 개발이다.
에이치앤이투자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4년간 국비 90억 원 및 지방비 18억 원 등 총 145억 원을 투입한다.
두 번째 과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공정의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로 디팜스테크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3년간 국비 35억 원과 지방비 7억 원 등 총 55억 원을 투입하며, 디팜스테크는 해당 과제를 통해 내년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 내 국내 최초 인공지능 자율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과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유연 생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무인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및 구축으로 아산성우하이텍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4년간 국비 45억 원, 지방비 9억 원 등 총 73억 원을 들인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충남 제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라며 “국가 제조업 핵심지역으로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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