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한천초, 여름방학 한국어캠프 운영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7.24 21:48 의견 0

충북 진천의 한천초등학교(교장 김수운)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재학중인 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한국어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학 캠프는 외국인 학생들의 방학 중 한국어 사용 공백 기간을 최소화 하고, 한국 문화와 생활의 조기 적응을 위해 실시됐다.

전통문양으로 전통 부채 만들기, 한복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의상 입어보기, 한국 그림책과 애국가 살펴보고 작품 제작하기, 한국 전통놀이로 팥빙수 재료 획득하기 등 평소에는 실시하지 못했던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한국의 식재료가 익숙하지 않아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활동도 진행되었는데, 된장 소스를 이용한 불고기 피자 만들기 활동은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친숙한 요리를 통해 된장의 맛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김수운 교장은 "이번 한국어 캠프를 통해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