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내 2차전지 관련 공장 3곳 합동 안전점검

소방시설 작동, 위험물 저장 규정 준수 등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7.04 10:25 의견 0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 사진. (공동취재) 2024.06.25.

세종시가 2차 전지 관련 공장과 유해화학물질취급장에 대해 이달 말까지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점검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리튬 전지 공장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 환경정책과, 기업지원과 및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부서는 분야별 법령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정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특히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및 규정 준수 여부 ▲작업장 등 안전관리 실태 확인 ▲유해화학물질 유출 시 사고 대책 수립 여부 ▲외국인 고용사업장 화재 시 대피요령 안전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재난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철저히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관내 2차 전지 관련 공장은 전의면 등 3곳이 있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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