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명과 경찰관 기동대 20명 등 총 40명이 당진 톨게이트에서 지난 20일 밤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2024.06.21.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21일 충남 전역에서 전날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도 내 유흥가·식당가 주변 및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교통·지역경찰·기동대 등 총 140명을 배치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고속도로순찰대·아산서 각각 5건, 당진서 4건, 홍성서 3건 등 총 21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7건에 대해 면허 취소, 9건은 면허 정지, 음주 수치가 미미한 5건은 훈방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당진톨게이트에서는 24t 트레일러 연결 특수화물차 운전자가 혈중알콜농도 0.033%인 주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되는 등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도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충남 전역에서 음주운전을 상시 단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야간 및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