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말레이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수출상담 ... 성료

74건, 3,007천달러(약41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어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4.29 08:20 | 최종 수정 2024.04.29 08:47 의견 0


충북도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충북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 수출상담 일정이 성료됐다.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열린 코트라 충북지원단 주관한 행사는 36개사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1:1 대면 수출상담을 실시 74건, 3,007천달러(약41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참여한 냉동 전류 전문업체인 ㈜사옹원에서는 1건 20만달러(약2.7억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농식품 말레이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은 2024년 충북 농식품 수출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일본‧미국‧중국에 집중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올해 3월 신남방 중심인 태국에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소한 데 이어,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건강음료, 김치, 소스류 등 할랄 인증을 받은 농식품 기업을 중심으로 12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였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킴(JAKIM) 할랄 인증을 받으면 46개국에 추가 인증 없이 할랄 제품 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할랄 허브 국가로, 1조 1700억 달러의 할랄 식품 산업(2021 글로벌 이슬람 경제보고서)을 선도하며 한류의 인기와 함께 케이푸드(K-Food) 수출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충북도 우경수 농정국장은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무슬림으로 할랄 시장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며, 충북 해외마케팅 사업과 할랄 인증 취득 지원 사업 등으로 충북 농식품 할랄 시장 수출이 확대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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