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의회 ‘송건호선생 업적 발굴 및 보전에 대하여’

박한범의장 5분발언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4.24 19:06 의견 0
충북 옥천군의회 박한범 의장.2024.04.24

충북 옥천군의회 박한범 의장은 24일 제313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송건호선생 업적 발굴 및 보전’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송건호 선생은 군북면 비야리 출신 언론인이자 한겨례신문 창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서울대학 재학시절인 1953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고 다양한 저술 활동과 민주화운동에도 종사하여 각종 언론상은 물론 금관문화훈장을 수상, 사후에는 국민훈장무궁화장에 추서되었다.

박한범 의장은 이날 발언에서 송건호 선생의 업적 발굴 및 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군북면에 송건호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여 관광객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하자고 제시했다. 특히, 옥천군에는 정지용 시인, 정순철 작곡가 등 근현대사에 큰 역할을 한 분들이 많은 점을 언급하며 시, 음악뿐 아니라 언론의 영역을 더하여 옥천군의 문화 관광자원을 보다 풍부하게 넓히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고장 위인을 바로 세우는 것은 후손들의 사명이며, 옥천은 빛낸 인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나아가 옥천군민의 자긍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송건호 선생의 업적 발굴 및 보전 사업에 적극 힘써줄 것을 집행부에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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