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 실시

동남지구로 이전할 고등학교를 공모합니다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3.20 06:39 | 최종 수정 2024.03.20 09:02 의견 0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를 4월19(금)까지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공모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발적 신청을 통한 공모 방식은 학교 이전의 가장 큰 난관인 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앞으로 고등학교 이전의 긍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대상교는 청주지역 평준화 국․공립 일반고 12교이며, 단성학교의 경우 학교 이전과 병행하여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한다.

공모를 신청한 학교는 선정위원회 심의 및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전 재배치되는 학교의 재학생은 재정투자심사 승인 후부터 수익자부담경비와 학교교육활동비 등 각종 교육활동비를 10년간 약 6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되며, 기존 학교의 역사도 승계하여, 학교명 및 졸업기수 등 동문회를 그대로 이어가게 된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인구유입이 많아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지역에 구도심지역의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균형배치로 학생 교육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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