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 창립 추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1.31 07:10 의견 0
지난해 11월 29일 괴산군 등 인구감소지역 9개 군이 괴산군청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사진=괴산군>

30일 군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창립을 3월 말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29일 괴산군 등 인구감소지역 9개 군이 괴산군청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공동으로 열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소멸 위기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 분산을 위한 경제구조 개편 대책 ▲인구감소지역의 기본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인구감소지역 내 규제로 인해 소멸위기를 겪는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회칙 안 의견을 수렴해 참여 의사를 받은 뒤 3월 말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준비위는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는 괴산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경기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 양양군, 충남 청양군, 전북 임실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과 영덕군, 경남 거창군 등 11개 지역 지자체장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지난 25일에는 충북도청에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기본계획은 이달부터 시행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도내 인구감소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5개년 지원 전략이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등 6개 시군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