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충북학교스포츠클럽 킨볼, 플로어볼 2관왕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이 충북학교스포츠클럽 킨볼, 플로어볼 부문에서 수상소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청주동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충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킨볼 부문 여중부 우승, 남중부 준우승,지난 7일 청주 다사랑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같은 대회 플로어볼 여중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킨볼부는 창단 첫 해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신화를 이어갔으며, 올해 처음 창단된 플로어볼부 역시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학교스포츠클럽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장정기 교사의 지도를 받는 두 팀은 오는 10월 각각 강원도 횡성(킨볼), 경기도 포천(플로어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킨볼과 플로어볼은 비교적 최근 학교 현장에 도입된 신생 종목으로,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와 소통이 승리의 핵심 요인이다. 속리산중의 성과는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속리산중, 충북학교스포츠클럽 킨볼, 플로어볼 2관왕

플로어볼 주장 이서연(3학년) 학생은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마다 스스로 모여 연습했다. 기숙사 생활 덕분에 팀원들과 가족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성은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훈련과 끈끈한 협력으로 이룬 성과는 전인적 성장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 건강한 몸과 마음, 협력과 배려의 태도, 자기주도적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