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가 맞벌이 등 아이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아이 돌봄 서비스 신청 이력 보유 △현재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거주 중인 가정 △아파트 경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다. 맞벌이를 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집에 두고 자주 집을 비우는 가정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5일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은 충북소방본부 및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아이를 키우지 않는 가정에서 신청하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단순한 감지기 설치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생명안전망 구축을 구축하는 것이다"며 "돌봄 공백 세대를 중심으로 적극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