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옥동초, 아침을 여는 음악 선물. 『굿모닝 등굣길 버스킹 공연』 열려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는 7월 18일(금요일) 오전,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특별한 아침을 선물하는‘굿모닝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기획되었다. 중앙 현관 앞 꿈 꾸는 무대에서는 학생 밴드부, 합창단, 발레, 댄스 등 다양한 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기찬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옥동초 밴드부 ‘DNA 밴드’는 인기 가요와 신나는 연주곡으로 학생들의 흥을 돋우었고, 4학년 학생들의 합창 무대는 친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아침 등굣길을 축제처럼 즐겼다.

공연에 참여한 3학년 정채원 학생은 “처음 무대에 서서 발레를 공연하려니 떨리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길 생각에 설레요. 아침마다 버스킹을 하면 하루가 신나게 시작될 것 같아요.”

배건우 교사는 “학생들에게 아침부터 웃음과 에너지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감성과 재능을 키워주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주 교장은 “2회의 버스킹 공연을 열면서 학생들이 버스킹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스스로 무대 세팅부터 사회 공연까지 자발적 공연 문화가 조성된 것 같다. 또한 친구들의 공연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자라나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옥동초등학교는 매달 테마가 있는 등굣길 문화 행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긍정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