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구급대원이 지난달 30일 부여 백마강교에서 실종된 A씨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부여소방서 제공) 2025.07.01.
충남 부여 백마강교에서 지난달 30일 실종됐던 A(40대)씨가 이틀 만에 백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부여경찰서와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1분께 직장 관계자가 "A씨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수색에 나선 경찰과 구급대는 위치추적을 통해 A씨 차량을 백마강교 위에서 발견하고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백마강 일대를 뒤졌다.
그러던 중 1일 오전 9시55분께 수색에 참여한 한 해병전우회 회원이 백마강교에서 2.4㎞ 떨어진 하류지점 강변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