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악체험촌
충북 영동군은 영동국악체험촌 야외무대 옹벽에 문화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 루버(louver·외벽구조물)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단순구조물이었던 야외무대 옹벽에 예술적 감각을 입혀보자는 취지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4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주제는 ‘달빛 아래 흐르는 국악의 울림’으로 정했고 충북 8경 중 하나인 월류봉을 형상화한 ‘달’, 전통 국악의 리듬과 선율을 표현한 ‘국악의 울림’, 영동군 대표 특산물인 ‘감’, 고대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전통 문양 ‘빗살무늬’ 등을 디자인 소재로 삼았다.
군 관계자는 "LED조명과 입체적인 음영 효과로 밤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국악체험촌은 국악교육과 전통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