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초등학교(교장 최경화) 6학년 학생 25명은 지난10일(화), 충청남도교육청 충무교육원에서 진행된 '독도·서해 섬 주권 교육과정'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영유권 주장, 그리고 중국과 가까운 서해 격렬비열도에 대한 해양 주권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주권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먼저 VR을 통해 독도와 태안 인근 격렬비열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사실을 체험했다. 이어진 **‘독도 윷놀이 보드게임’**에서는 두 조로 나뉘어 협력하며 독도와 관련된 정보를 재미있게 익혔고, 독도 체험관에서는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독도와 격렬비열도의 지리적, 역사적, 전략적 가치를 생생하게 학습했다.
모든 활동이 끝난 후에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 풀이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주권교육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고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충무교육원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아산시에 위치한 현충사로 이동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과 전시관을 탐방했다.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나라를 지키기 위한 헌신,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직접 보고 배우며, 진정한 애국심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독도와 격렬비열도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됐고, 퀴즈를 통해 더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었다”며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 사당을 보니 우리나라를 지킨 분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당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의식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