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전통시장에서 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2025.5.2
충남 아산시가 행정안전부 2025년 1분기 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2009년부터 일부 예산 항목(37개 통계목)을 대상으로 재정 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전체 예산 1조 8016억원 중 1조원 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속도감있게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도로·하천 등 SOC 사업에 공적자금을 집중 투자하며 지역경제 반등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했다.
또한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156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리는 등 민간 소비와 투자 촉진에도 나서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의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세우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