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운영 사진

충북 진천군은 도시농업 활성화의 하나로 혁신도시의 도심 속 유휴부지(덕산읍 두촌리 2749번지)를 활용해 어린이 체험 텃밭을 조성하고 가족 텃밭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텃밭은 텃밭 체험을 통한 어린이들의 인성 함양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 가족 간 소통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조성된 텃밭은 총 90구획으로 진천군 거주 6~10세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무료 분양(가구당 3.6㎡)한 바 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분양받은 텃밭을 활용해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등의 모종을 함께 심고, 가꾸며 텃밭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해‘꿈틀꿈틀 텃밭 학교 프로그램’으로 △아쿠아 포닉스 △꽃바구니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모기퇴치제&버물리 만들기 △모둠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텃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8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화 군 지도기획팀장은 “가족 텃밭을 활용해 아이와 가족들이 프로그램을 통한 자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을 활용한 텃밭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농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