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 상수관로 ... 세척 완료

"산단 시행사·시공사에 소송진행 중 "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2.29 19:18 의견 0
청주시 흥덕구 오송2산단 상수관로 세척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오송읍 일원의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마쳤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3주간 7억원을 들여 오송리, 봉산리, 동평리, 서평리, 정중리의 상수관로 26㎞ 구간을 세척했다.

세척 후 상수도 공급 탁도(맑은 정도)는 기준치 0.5NTU보다 낮은 0.2~0.3NTU 이하로 나왔다.

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오송2산단 탁수 사고 후 오송2산단 내 상수관로 32㎞ 구간을 세척한 데 이어 주변지역 세척 작업을 벌여왔다.

오송2산단 탁수 사고는 2017년 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발생했다.

시는 산단 조성사업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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