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70원...돌파(突破), 15년9개월래 최고

1472.8원까지 치솟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2.27 09:49 | 최종 수정 2024.12.27 09:53 의견 0
원·달러 환율이 1,470원에 도달했다. 2024.12.27.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9시25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2.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1456.4원)보다 11.1원 오른 1467.5원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가 1472.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1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장중 1450원을 넘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장중 환율은 1475원까지 올랐다.

최근 환율 상승의 주 요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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