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비연대 오는 6일 총파업 ... 선언(宣言)

△기본급 인상 △직무보조비 신설 △각종 수당 비정규직 차별 해소 요구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2.04 14:59 의견 0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충북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6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했다.

4일 충북 학비연대는 지난 10월 28일 충북 학비연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충북 내 3879명 조합원 중 94.5%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결과에 따라 지난 11월 18일부터 17일째 충북도교육청 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학비연대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올 6월부터 9번의 실무교섭과 4차례의 본교섭을 실시했으나,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충북 학비연대는 실질임금 하락률을 반영한 임금인상안과 더불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 해소를 위한 복리후생 수당 지급기준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4일 충북 학비연대는“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이며, 학교 비정규직의 90%는 여성 노동자”라고 밝히고 “학교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에 더해 여성 노동자들의 가치 폄하하는 사회의 인식 구조의 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식실 현장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기본급, 방학 중 무임금으로 인한 생계 문제, 고강도 노동과 폐암 산재 위험으로,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라고 주장했다.

충북교육청은 파업 기간 학교급식, 늘봄학교,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분야별로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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