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농협,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 개최
추석 한우, 최대 50% 할인
2~13일 전국 대형마트·하나로마트 등 한우세일
1등급 기준 전년보다 최대 20~40% 저렴한 수준
한우 선물세트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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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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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작년보다 최대 20~40%대 할인된 가격의 한우를 만나볼 수 있다. 농협 한우 선물세트는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할인행사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642곳)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대대적으로 시행된다. 도매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고 추석 성수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매장별 상황의 차이는 있으나 4일부터 7~8일 주말까지 대다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과 더불어 양지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판매한다. 참여업체별 할인 주력 품목의 경우, 온라인몰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등심부터 불고기·국거리 등 부위가 다양하고, 대형마트에서는 등심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100g당 5500~6600원, 양지 100g당 3190~3760원, 그밖에 불고기·국거리는 100g당 2200~2670원 수준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20~40%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10만원 대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 농협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는 5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한우 수급 및 물가 안정 시책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한우 도매가격은 공급확대 및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한우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저렴하고 맛 좋은 한우를 추석 명절에 많이 소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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