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예술교육 활력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시작

이달 희망 학교 51곳에
뮤지컬·클래식·연주 등 선보여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7.04 21:25 의견 0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 2024 세종 Art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희망학교 51개를 대상으로 27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 2024 세종 Art Dream'을 운영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예술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진행되며, 학생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학교 예술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예술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 회복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공연은 학교 구성원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심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교육청의 중요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희망 프로그램 신청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급별 교육 과정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국악 중심의 연희극(마당놀이) ▲뮤지컬(뮤지컬 넘버, 보컬, 마술) ▲클래식 및 기악 연주(현악기, 성악) ▲밴드(대중음악, OST)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또 클래식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주 기량과 풍부한 공연 경험을 가진 여러 지역 예술단체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4일 고운초등학교, 다정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총 51회(1학기 19회, 2학기 32회)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생과 선생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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