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파크골프장 개장…미호강은 63홀로 확장

청주시파크골프협회 위탁 운영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6.15 13:09 의견 0
오송 파크골프장.

충북 청주시 오송 파크골프장과 미호강 파크골프장이 15일 개장했다.

오송 파크골프장은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303-105 일원 6만7634㎡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로는 21억원이 투입됐다.

흥덕구 원평동 262-2 일원의 미호강 파크골프장은 기존 54홀(일반인·장애인 각 27홀)에서 일반인 9홀이 확장됐다.

장애인 주차장 50면을 포함한 주차장 180면도 설치됐다.

미호강 파크골프장.

민간 위탁기관인 청주시파크골프협회는 임시 운영을 거쳐 7월 중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1980년대 일본에서 유래된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이나 잔디에서 나무채로 공을 쳐 홀에 넣는 레저 스포츠다. 한 가지 채만 사용하고, 홀컵까지 거리가 100m 미만이어서 '미니 골프'로도 불린다.

청주지역 파크골프 회원은 2370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제2운천교 인근에 피크볼과 그라운드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