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 봄철 과수 저온 피해 예방 총력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4.12 06:10 의견 0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봄철 과수 저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7℃ 높아 과수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저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꽃이 저온 피해를 입으면 암술과 수술이 상해 수정률이 낮아지고 과실을 맺지 못할 경우가 많으며, 과실이 맺히더라도 기형과‧낙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저온 피해 방지를 위해 이상기상 대응 시범사업으로 환기팬,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농가에 보급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이를 가동하거나 불피우기 등을 이용해 적극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11개 농가 1.6ha에 지역에 맞는 과수 품종 보급을 지원한다.

오은경 소장은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은 상품성이 낮은 열매를 따는 적과 작업을 최대한 늦추어 가능한 많은 열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전파하고, 현장 기술지원 및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 지도 등 농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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