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상판 처짐 현상이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계교. (사진=청주시 제공) 2024.11.06.

충북 청주시는 교량 상판이 처지고 균열 등 중대 결함이 발생한 옥산면 금계교를 철거 후 재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아 차량 통행 제한 조처가 내려진 지 8개월여 만이다.

시는 140여억 원을 들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교각을 다시 만든다. 길이 180m, 편도 1차로는 유지하고 횡단 폭은 기존 8.5m에서 10.5m로 확장한다.

금계교는 1992년 준공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계교 재가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