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제공) 2025.03.31

산불 피해를 본 충북 영동군 주민들이 더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경북 의성 주민들을 돕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NH농협은형 영동군지부와 영동·황간·추풍령·학산 등 4개 지역 농협이 560만원 상당의 라면과 생필품을 군에 기탁했다. 5개 농협은 의성 지역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읍 유통업체 이츠마트는 컵라면 등 12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군에 전달했고,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은 성금 56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

영동군의용소방대연합회도 산불피해 주민 돕기 성금 300만원을 맡겼다.

군은 물품과 성금을 이날 오후 경북 의성군 산불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의성군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활용하겠다. 따스한 정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영동 지역도 최근 적잖은 규모의 산불로 피해를 봤다. 산림 30㏊(옥천군 포함 39.6㏊)가 소실됐고, 용산면 부상리 도내마을 6가구 주민 11명이 한때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