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진천 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 지연 보상안 마련을 위한 대책 협의회 현장 사진 <사진=진천군 제공>
입주 지연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충북 진천군 2,520세대 아파트 시행사가 수분양자들에게 보상안 마련을 약속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지난 26일 송기섭 군수 주재로 한 진천 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안 마련을 위한 대책 협의회가 열렸다.
시행사 대명수안 홍성만 대표
이 자리에서 시행사 대명수안 홍성만 대표, 풍림 건설 지우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입주예정자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 예정된 사전점검은 정상 진행하고, 수분양자 요구 시 재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향후 군·입주예정자·사업주로 구성된 입주지원협의회를 만들어 세부 보상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겁 군수는 "사업주는 수분양자들에게 고통을 준 1차적 원인자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최종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해서 정기 협의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는 진천읍 교성리 일원 35만5227㎡의 터에 2540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을 이유로 입주 예정일을 2023년 10월31일에서 2024년 6월, 2024년 10월, 2025년 3월로 세 차례나 연기했다. 이후 공사 미비로 사전점검마저도 두 차례 미뤄졌다.
1년 5개월째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입주예정자들은 대출 이자 부담을 안은 채 임시 거처를 전전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
일부 수분양자 700여 명이 지난해 5월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 대금 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