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홍성’ 한중 독립 역사 관광 루트 개척

홍성군은 지난 18일 지역에 방문한 중국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과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헤이룽장성의 방한은 충청남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및 올해 신규 우호도시 개척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 유력인사 3명은 충남도청과 교류회의 다음 일정으로 군을 방문하여 조광희 부군수 등 간부들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올해 신규 우호도시 개척 목표인 무단장시와 교류 타진을 위한 헤이룽장성의 협조를 구했다. 무단장시는 헤이룽장성 직속의 지급시로, 성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인구는 280만 명이다.

군은 국외 독립운동의 산실인 무단장시와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동북항일 연합군의 활동 무대였던 무단장시와는 김좌진 장군 활동지와 순국지, 팔녀투강비 등 독립 역사 투쟁의 공통 분모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또한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독립유공자가 많으며, 독립 유적지가 도처에 분포하고 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양 도시간 교류 협력체결은 한중 양국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군은 부연했다.

광복 80주년 ‘홍성’ 한중 독립 역사 관광 루트 개척)

헤이룽장성 관계자들은 이번 방한 일정에서 김좌진 생가지 방문이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다음 방한 시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조광희 부군수는 "해외 우호도시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의 또 다른 돌파구로 삼는 한편, 경제, 관광 문화 외교 성과 창출방향을 모색하겠다”며, "목단강시 등 역사적 동질성과 발전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해외 교류도시 개척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년을 해외도시와 교류확장의 해로 선포하고 민선 8기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외교역량 집중에 나서고 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