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대구은행)가 오는 6월 청주지점을 낸다.
iM뱅크에 따르면 오는 6월쯤 천안과 청주에 지점을 낼 전망이다.
지난해 5월 16일 금융위원회는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 지방은행인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에 이은 일곱 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지방은행은 정해진 권역에서만 지점을 개설할 수 있지만 시중은행은 전국 어디에서든 영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iM뱅크는 강원도 원주, 서울, 경기 화성 등 3곳에 점포를 낸 상태다.
충청권은 강원도와 같이 지방은행이 없어 영업망 확충 효과가 타 지역에 비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서 충청도와 강원도에만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이 없다.
국내 지방은행은 1967년 지방은행 설치 정책으로 설립됐다.
당시 총 10개 지방은행이 문을 열었다.
충청도에는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이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지나며 다수 은행이 통폐합됐다.
이때 충청은행은 하나은행으로 충북은행은 조흥은행으로 각각 흡수됐다.
조흥은행 역시 이후 신한은행에 합병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