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미호종개·꾸구리 금강 본류에 방류

오는 26일과 27일미호종개 3000마리
꾸구리 1000마리를 금강 본류에 방류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9.25 23:07 의견 0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6일과 27일 국가보호 어류 미호종개 3000마리를 금강수계 미호강 및 지천에, 꾸구리 1000마리를 금강 본류에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강청, 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지자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금강 수계 국가보호 어류 복원 생명 잇기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행사는 금강 상류부터 금강 3개 보 구간까지 연속적인 수생태 건강성 회복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금강청은 이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호종개 및 꾸구리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 위기 야생생물이며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한 준성어 4000마리다.

조희송 청장은 “이번 방류 행사를 통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국가보호어류를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점차 사라져가는 국가보호종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cat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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