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반값'됐다…공시지원금 '최대 65만원

울트라는 최대 65만원, 기본형·플러스 모델은 최대 50만원으로 인상
이통3사, 지난달 공시지원금 20만원 안팎으로 내렸다가 다시 올려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20 04:00 | 최종 수정 2023.03.20 07:07 의견 0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전용 모델(사진 : 삼성전자 제공)

지난달 70만원대에서 110만원대으로 올랐던 갤럭시S22 울트라 실구매가가 한 달 만에 다시 70만원대로 떨어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17일 갤럭시S22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60만원대로 올렸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17만원(SK텔레콤), 24만원(KT), 23만원(LG유플러스)에서 62만원(SK텔레콤), 65만원(KT), 60만원(LG유플러스)으로 올렸다.

이통3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22 울트라 256GB(출고가 145만2000원) 단말할인 방식으로 구매할 경우 실구매가는 반값 수준인 73만9000원(SK텔레콤), 70만4500원(KT), 76만2000원(LG유플러스)이 된다.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하면 SK텔레콤은 71만3000원, KT는 74만7500원, LG유플러스의 경우 69만원이 할인되기 때문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이 적용되는 요금제 구간은 월 8~9만원대부터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은 5GX 프라임플러스(월 9만9000원), KT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부터다.

17만원(SK텔레콤), 24만원(KT), 23만원(LG유플러스)이었던 기본형·플러스 모델 최대 공시지원금도 50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기본형(출고가 99만9000원)과 플러스 모델(출고가 119만9000원) 실구매가는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7만5000원)까지 할인받아 각각 42만4900원, 62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월 5만5000원 요금제 기준으로는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은 30만원(SK텔레콤·KT), 32만6000원(LG유플러스)으로 책정됐다. 이에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 실구매가는 각각 62만5000~65만4900원, 82만4100~85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이통3사는 지난달 17일 갤럭시S22 시리즈 최대 공시지원금을 60만원대에서 20만원대 안팎으로 내린 바 있다. 당시 공시지원금이 줄은 건 출시 이후 처음이다. 과거 이통3사가 스마트폰 신작 출시에 앞서 공시지원금을 일시적으로 줄였던 사례를 비춰볼 때 당시 조치도 신작인 갤럭시S23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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