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종합병원 ‘중앙투자심사... 대응 안 마련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착수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15 08:04 의견 0
충남도, 내포 종합병원 ‘중앙투자심사’ 넘는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지원과 관련한 중앙투자심사 대응안 마련에 본격 나섰다.

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와 명지의료재단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기본계획 검토, 도의 자금 지원 기준 및 단계적 절차 마련,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응 등을 위해 오는 7월까지 4개월 간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실시한다.

지역 의료 수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는 △종합병원 건립 규모 적합성 분석 △재무적 수익성 분석에 대한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구체성 및 지역 파급 효과 분석 등도 진행한다.

또한 지자체 자금 지원 유사 사례를 살피고, △도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도비 지원 시 사업자에 대한 제안 가능 사항 및 범위를 정하게 된다.

중앙투자심사는 총 사업비 30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절차로, 도는 심사 적기 통과를 통한 조기 개원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5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명지의료재단이 건립하게 된다.

전형식 부지사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은 도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지난 1월 도와 명지의료재단 등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개원 시기를 3년 앞당긴 만큼,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중앙투자심사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 본원(680병상)과 충북 제천 명지병원(176병상), 청풍호노인사랑병원(175병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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