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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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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한 달 만에 126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5.3원) 보다 4.8원 오른 126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2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거래일 동안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39.8원 뛰어 오르는 등 원화 가치가 크게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간 밤 있었던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재해석한 영향이다.
최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사라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재해석이 이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파월 의장 연설의 대부분은 데이터 확인 후 신중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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