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기부자 100명 돌파

지난 7일 기부자 100명 돌파
충북도에서 61명 기부, 경기, 서울, 충남 뒤이어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2.08 20:42 의견 0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100명을 돌파했다. 제도 시행 38일 만이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참여인원 100명에, 3625만원의 기부금이 수납됐다.

기부자 거주지를 살펴보면 충북도 내 거주자가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청주시 거주자가 4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경기도(13명), 서울(12명), 충남(6명)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세종, 대전 각 2명 △경남, 전남, 전북, 강원 각 1명 등 전국 각지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6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11명에 달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인근 청주, 진천 등 도내 기부자가 많은 것은 증평군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집중한 결과”라며 “잠재적 기부자의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올 1월 1일부터 전국 동시 시행됐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한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을 제공한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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