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1220원대 마감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1.31 06:45 의견 0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2.48포인트(0.33%) 상승한 743.73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1229.9원에 출발했다. 2023.01.30.

미 물가지표 하락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도절 기대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에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1.3원) 보다 3.9원 하락한 122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230원대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4월 15일(1229.6원) 이후 9개월 만이다. 또 같은해 4월 14일(1224.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4원 내린 1229.9원에 개장해 1227.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0.04% 상승한 3.50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29% 오른 4.201% 마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과감한 베팅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 PCE 발 불확실성 해소에 1230원 아래로 내려섰다"며 "다만 연준이 FOMC에서 여전히 매파적 태도를 고수할 수 있다는 전망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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