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공천 못 받아도 “뱃지” 달수 있는 역량 있는 분

김성태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상임위 의장(전 국회의원 )
k 방송국 라디오 “정치의 맛 ”출연해 언급
나 전의원은 공천 못 받아도 “뱃지” 달수 있는 역량 있는 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1.28 19:57 | 최종 수정 2023.01.29 14:14 의견 0
김성태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상임위 의장

김성태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상임위 의장이 지난 27일 k 방송국 라디오 “정치에 맛”에 출연, 국민의 힘 전당대회 및 나경원 의원 관련등 현안(懸案)에 대해 질의답변형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 의장은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나경원 의원에 대한 사회자가 질의를 받고 앞으로의 정치 인생에 관한 내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회자가 김 의장에게 나경원 불출마 기자회견을 두고 '나경원 의원의 정치 인생 끝났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사실상 끝난 겁니까?' 라고 질의했다.

김 의장은 '저는 그런 이야기 한 적 없다' 라고 잘라 말하고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 대단히 잘못 판단했습니다" 라고 답했다.

또 사회자가 김 의장에게, '나경원 의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라고 묻자 김의장은 "나 의원은 어떤 누가 얘기하더라도 어떠한 상황이 있더라도 정치를 쉽게 끝낼 분이 아닙니다. 저도 수십 년간 지켜봤지만, 끝없이 도전할 겁니다" 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사회자는 김 의장에게, "내년에 나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습니까?" 라고 질의하자, 김 의장은 "솔직히 나경원 의원에게는 경력, 역량, 국민의 평가 차원에서 공천받는다, 못 받는다 문제가 아니죠. 공천을 못받는다고 하더라도 뱃지를 달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 아닙니까?" 라고 반문했다.

공천을 받고 안 받고 이런 문제에 연연하고 거기에 좌지우지될 분이 아니라고 본다는 의미로 들렸다.

김성태 의장은 제18 ~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노동조합 총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사가 발간한 책 “초선의원의 죽비소리”, “서민의 희망을 디자인하다” 의 저자이기도 하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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