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대 출마 여부 "…내일 발표"

羅,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서
출마 여부 밝힐 예정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1.24 21:31 의견 0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나 전 의원측은 공지를 하면서 출마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이 출마에 무게를 뒀다는 예견이 우세하다.

나 전 의원이 25일 입장을 밝힐 장소도 중앙당사인 점도 관심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는 만큼 당원들을 상징할 수 있는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출마 할 경우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퇴로를 차단 당한 나 전 의원이 경선 출마를 통해 당심의 판단을 받아 명예를 회복하는 길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나 전 의원은 그간 출마 여부를 두고 한 달 넘게 고심했다.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 및 친윤계 의원들과 충돌하고 지지율이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해임조치에 대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었을 것"이란 발언으로 대통령실과 부딪히자, 사과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고, 자신을 돕는 관계자들과 출마 시점 및 발표 장소 등을 논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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