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역대 2연속 정상 도전(挑戰)

19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12.16 07:44 | 최종 수정 2022.12.16 08:26 의견 0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과 무아니의 골을 묶어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2022.12.15.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디디에 데샹 감독) 2회 연속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5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프랑스는 이후 모로코의 반격에 고전하다가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10년째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데샹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 1938년),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또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우승하면, 포초 감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이 된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제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준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우승하고 데샹 감독이 계속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0시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시사종합뉴스 김한규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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