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평전 출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10.12 06:39 | 최종 수정 2022.10.12 07:00 의견 0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2022.10.11.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서울말씀사)를 출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1936~2021) 목사 소천 1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와 목회·신학을 담은 책이다. 조 목사가 평생 몸담고 사역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정확한 사료와 증언을 기반으로 삶과 신학을 반추했다. 1부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목회', 2부 '조용기 목사의 신학'으로 구성됐다.

고인은 1958년 5월 최자실(1915~1985) 전도사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했다. 다섯 명이 모여 시작된 천막 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는 75만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교회가 됐다.

조 목사는 전 세계를 누비며 대규모 성회를 인도하고 강력한 성령운동을 전개했으며, 제3세계 선교에도 박차를 가했다. 국내외 인권·환경·보건·아동복지 등의 증진에도 앞장서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과 남북관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편저자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일생과 그가 남긴 신학의 유산들이 잘 계승·발전돼 새로운 세대 가운데에서도 오순절 성령충만의 영성이 거대한 불꽃처럼 일어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이 책이 한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했던 '희망의 목회자' 조용기 목사에 관한 진솔하고 건설적인 연구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종합뉴스 김한규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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