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 기획전시 개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
11월 첫째 주까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09.17 06:39 의견 0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기획전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 개최.<사진=증평군>

이번 특별기획전은 내년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지역정체성 확립에 의미를 두고 마련한 전시회다.

박물관은 증평군 규방공예기능보유자인 이은실 선생의 수 재료와 도구, 노리개, 가리개, 누비, 복식자수, 보자기의 6개 주제에 따라 약 1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민속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된 영친왕 일가 장신구류와 중요민속문화재 제63호 녹원삼, 그리고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最古)의 수병풍인 보물 제653호 <자수 사계분경도>를 재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기획전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 개최.<사진=증평군>

이 밖에 익숙한듯하나 조금은 낯선 우리나라 수의 배경과 의미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꾸몄으며, 11월 첫째 주까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증평군민의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수고가 들어간 정신적 가치를 느껴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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