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식] 동요 '짝짜꿍' 작곡 정순철 재조명 학술 세미나 등

1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서…도종환 기조발제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09.14 05:29 의견 0


충북 옥천군은 일제 강점기 ‘짝짜꿍’, ‘졸업식 노래'를 작곡한 정순철 선생(1901~?)의 위업을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오는 1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연다.

세미나는 ‘정순철, 한국 동요의 초석을 놓다’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 동요·가곡 시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 발제는 2011년 정순철 평전을 쓰며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청주 흥덕)이 한다.

이어 임기현 충북학 연구소장, 류미해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각각 ‘자료 발굴을 통해 본 정순철의 생애와 작품’, ‘정순철 발굴 동요의 음악적 특성’을 발제한다.

옥천군은 지난달 ‘정순철 위상정립 연구용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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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최초로 발굴된 10여 곡의 악보를 포함, ‘정순철 노래 모음집’을 제작했고, 1930년대의 음원 6곡, 기고글 4편, 음반·다큐, 사진 자료, 연극 대본 등 다양한 사료를 수집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하반기 정규강좌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하반기 정규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전문 학습 과정 9개 분야 13개 강좌로 구성했다. 오는 15일까지 수강생 132명을 모집한다.

전문강좌(3강좌)는 연잎 호족반(소반)을 만드는 목공예 과정과 채상 바구니를 만드는 죽공예과정이다. 염색과 침선을 결합한 배자를 만드는 '염색+규방공예 과정'이 있다.

학습강좌(10강좌)는 규방공예(전통매듭), 다도 예절, 염색공예, 짚풀공예, 한지공예 등을 배운다.

교육은 주 1회, 10주로 운영된다. 회당 재료비는 강좌별로 1만 원~5만5000원이다.

문의는 전통문화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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