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복지 위기가구 집중발굴에 나선다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09.01 06:39 의견 0
옥천군청 전경

옥천군은 9월 23일까지 옥천군 내 건강보험료 체납자 885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발생을 계기로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고위험 위기가구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집중발굴 대상은 국가·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질병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의료·경제적 위기로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 등이다.

조사 결과 위기가구에 해당하면 공적급여, 긴급지원 대상자 연계,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 기간에 읍·면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 안전망과 의료기관과도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주민등록지와 거주지가 불일치한 가구 중 생활이 어려운 대상은 맞춤형 복지팀에 철저하게 연계하여 복지서비스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응주 주민복지과장은 “민관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그간 소외되었던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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